배우 분장실서 흉기 휘두른 여성…규현 부상

입력 2023-11-20 11:33   수정 2023-11-20 11:39




뮤지컬 배우 분장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규현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공연 배우 분장실에 침입해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규현이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규현은 이날 열린 공연과 같은 작품의 다른 회차 출연진으로, 이날 분장실에는 동료 배우들에게 인사를 하러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씨가 규현을 노려 범행한 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이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정신질환 이력과 흉기를 구한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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