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들어 3분기까지 국내은행의 누적 이자이익은 44조 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조 6천억원)보다 8.9%가 늘었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5조 4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28.6%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해서는 23.9% 감소했다.
3분기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8천억원으로 전분기(1조 7천억원) 대비 56.1%(9천억원)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관련손익(1천억원), 외환·파생관련손익(5천억원) 등이 감소했고, 수수료(1조3천억원) 및 신탁관련손익(3천억원)은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중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 4천억원으로 전분기(6조3천억원) 대비 1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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