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TV 점유율 30%…18년 연속 1위 눈앞

이서후 기자

입력 2023-11-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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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4% 포인트 증가
2500달러 이상 TV 62% 점유율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네오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이같은 성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자료를 인용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TV는 2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27.5% 대비 2.4%P 오른 수치다. 이로써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글로벌 1위가 유력해졌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Neo QLED, 라이프스타일, 초대형,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및 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QLED 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Neo QLED를 앞세워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OLED TV의 경우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삼성전자는 약 62만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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