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량 18%대로 매력적…흥행 가능성 높아
"사업 다변화 통해 2차전지 종합 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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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이뤄갈 것입니다. 또한, 영업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한 번의 거래 신뢰만으로 재수주율을 높이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케이엔에스가 2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6년 4월에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의 CID(전류차단장치)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를 이끌었지만, 이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도 성공했다.
각형 배터리 용접 장비 신규 개발을 통해 제품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각형 배터리 케이스 용접을 비롯해 각형 CAP Assembly(배터리 폭발 방지 부품), 각형 CAP Plate(각형 배터리 전극 역할)의 용접이 가능한 장비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개발 장비 납품 완료해 향후 양산 장비를 수주할 계획이다.
이어 회사는 장비 다각화를 통해 매출 편중을 해소하고 신규 엔드 유저(end-user) 확보를 기반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및 다변화를 일굴 방침이다. 특히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75만 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 9천 원~2만 2천 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2.5억원~165억원이다.
특히 유통가능물량이 18.85%로 일반 공모 기업과 비교해 낮은 수준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요예측은 11월 16일~22일 5일간 진행한 후, 11월 27일~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6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이번 IPO로 확보될 자금을 베트남법인(SDV)에 투자하여 2차전지 장비 부품 가공뿐만 아니라 2차전지 장비 개발 및 공급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사업 영역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회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져온 장비 개발 기술력과 효율적인 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 종합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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