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22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며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아미(팬덤)와의 소중한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다"며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 달라"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BTS의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뒤인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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