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돌입한 이-하마스…여성·아동 13명 석방

입력 2023-11-24 14:16   수정 2023-11-24 14:49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 오전 7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부로 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할지 48일만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22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240여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조건에 교전을 멈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애초 23일 오전 합의가 이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교환 방식 등에서 막판 돌출한 이견을 조율하느라 휴전이 지연됐다.

이번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이날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을 석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4일간 무인기(드론) 비행이 중단되고, 이스라엘에 인접한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씩 비행을 멈춘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휴전 기간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양측이 최초로 합의한 인질 50명 외에 추가로 10명씩 석방이 이뤄질 때마다 휴전 기간도 하루씩 연장된다.

다만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와 보증 역할을 한 미국, 이집트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휴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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