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상대적 안정성은 높을 듯"
하이투자증권은 당분간 주가 단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상대적인 안정성은 높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 7천 원에서 8만 3천 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NAND 부문 출하량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의 상승에 따라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 적자는 3조 8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축소되고 DRAM 부문은 흑자 전환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회복의 관건은 CY24에 HBM3E(AI용 메모리 반도체)를 경쟁사들과 동일한 시기에 엔비디아한테 공급할 수 있을지와 엔비디아에 8개 이상의 HBM을 탑재할 수 있는 2.5D Package (i-Cube 8)부터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중에 예상되는 경기선행지수들의 하락 전환과 반도체 업체들의 내년 1분기 감산 원복 가능성을 감안할때 회사 주가의 이번 상승 사이클은 1년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당분간 회사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상대적 안정성은 높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27일 오전 9시 1분 삼성전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7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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