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종목 보합세…외국인·개인 '팔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일) 보다 0.97 포인트(0.04%) 내린 2,495.66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 2,500선이 깨진 데 이어 오늘도 소폭 하락하며 2,400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1,403억, 1,061억 매도했고, 기관은 2,512억 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6%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11%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81%), POSCO홀딩스(-0.95%), 삼성SDI(-2.05%)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NAVER(0.24%)와 카카오(-1.29%) 등 빅테크는 희비가 엇갈렸다. 자동차 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현대차는 0.49% 상승 마감했고 기아는 0.1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식은 오후 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24일) 보다 29.97% 오른 12만 8,800원에 거래됐다. 4.84% 오르며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더해 가격제한폭 상단에 도달했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에코프로머티는 오늘 25.7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주가 폭등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견인하며 시가총액은 8조 5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10.25로 전 거래일 대비 4.75 포인트(-0.5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닷새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5억 원, 21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52억 원을 팔았다.
에코프로비엠이 0.82%, 에코프로가 0.43%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DX와 엘엔에프 역시 각각 2.28%, 1.52% 내림세인 반면 HPSP와 리노공업은 각각 5.14%, 11.40% 강세를 보였다.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던 파두 사태 이후 23일까지 4 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파두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8.53% 하락 마감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양 시장의 거래량은 15조 9천억 원으로 전 거래일(14조 1천억 원)보다 늘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0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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