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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현재 25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을 내년에 6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혼인신고일 당시 부부 모두 태안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 결혼장려금 최초 신청 때 결혼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이후 1년 단위로 100만원씩을 2차례 더 지급해 총 250만원을 준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를 내년에는 2배 넘는 수준인 600만원까지 늘리겠다고 27일 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밝혔다.
신생아 출산장려금도 현재는 첫째 출산 때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충남 최고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충남 시·군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은 셋째 1천500만원, 넷째 2천만원, 다섯째 이상 3천만원이다.
다만 태안군이 결혼장려금이나 출산장려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야 한다.
가 군수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원하고, 청년의 날 운영 및 청년 창업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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