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스트패션 온라인 쇼핑 업체 쉬인이 미국에서 비밀리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올해로 설립 11년째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은 초저가 의류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는 회사다. 스파크 그룹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속속 인수하며 전자상거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NBC는 쉬인이 빠르면 내년 IPO를 통해 미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쉬인의 기업 가치는 아직 알려져있지 않지만 자문 기관들과 적정한 기업가치 산정에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쉬인은 지난 5월 약 660억달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가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목표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기업공개 신청은 흔한 일인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기업이 소통하며 얼마든지 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후 몇 달간 SEC와 소통하며 서류상의 수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 과정이 완료되면 공개적으로 IPO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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