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日銀 보유 국채 평가손실 '급증'

입력 2023-11-28 20:22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의 평가 손실이 지난 9월 말 기준 약 10조5천억엔(약 9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올해 4∼9월 결산을 통해 9월 말 기준 장부상 국채 가격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7.6% 증가한 586조8천781억엔(약 5천118조원), 시가는 576조3천780억엔(약 5천26조원)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국채 평가 손실은 지난 3월 말에는 1천571억엔(약 1조3천700억원)이었으나 반년 만에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이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변경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 결과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평가 손실이 늘어나도 당장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시장이 일본은행의 재무 상황을 불안하게 보면 환율과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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