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추수감사절 쇼핑 연휴 기간 동안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11월 17일부터 사이버먼데이(11월 28일)까지 쇼핑 연휴 기간 동안 가장 큰 쇼핑 행사를 기록했다며, 전세계에서 10억 개가 이상의 물품들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매출 규모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CNBC는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이 주로 이뤄지는 추세가 속에서 소매업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미리 프로모션을 시작해 미리 연휴 쇼핑을 하는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당일보다는 몇 주 전부터 쇼핑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더그 헤링턴 월드와이드 아마존 스토어 CEO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10월부터 '프라임 빅딜 데이즈'를 진행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연휴 쇼핑을 11일 정도로 확대시켰다"며 "이로 인해 전년비 실적이 70% 이상 좋았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던 품목으로는 COSRX 달팽이 점액 크림, 파이어스틱 TV, 현관문 초인종, 비셀 청소기 등이 있었다.
이에 더해 미국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이버먼데이' 전반적인 매출도 기록적이었다.
28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전날인 사이버먼데이 하루 미국 전자상거래 하루 매출이 124억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먼데이 매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어도비가 예상치(6.1%)도 웃돌았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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