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원 입대'...하이브 하락 후 반등

입력 2023-11-30 16:09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들이 전원 입대함에 따라 하이브의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30일 회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다가 소폭 오른 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1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에는 전날보다 3.49% 떨어진 20만7천500원까지 내려갔다.


증권가의 목표 주가 하락 전망도 나왔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표 아티스트 지식재산(IP) BTS의 공백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이 연구원은 "앨범 부문의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9천723억원으로 올해보다 0.4%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역성장의 주요 원인 역시 BTS 부재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산하 멀티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뚜렷한 성장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내년 3개 이상의 신인그룹 데뷔가 예정돼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성장에 기대감을 표했다.

BTS는 최근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며 피치 못할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25년 팀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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