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미술품 조각투자업체인 투게더아트와 토큰증권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투게더아트는 케이옥션의 자회사로 미술품 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 사업 활성화와 거래에 필요한 서비스 및 계좌 관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게더아트 측도 이날 최근 쿠사마 아요이의 2002년작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현순 투게더아트 대표는 "기초자산 가치평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수의 평가 업체와의 업무제휴도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편의를 위한 토큰증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미술품 기반의 토큰증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토큰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발굴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인 차지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SNS기반 주식매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인베스팅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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