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가까워지며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던 우선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5일)은 우선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우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1% 오른 3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하며 4일 매매 거래가 정지됐지만 정지가 풀린 이후 곧바로 상승세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대상홀딩스는 7 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함께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던 우선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우(-11.96%), 깨끗한나라우(-7.59%), 태양금속우(-17.10%), 덕성우(-8.64%) 등이 장 초반 하락하며 거래 중이다.
해당 종목들은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 불거지며 한 장관과 학연·지연 등이 엮였다는 이유로 급등세를 탄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한동훈 테마 중에서도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유독 심한 데에는 수급상의 원인이 존재한다. 우선주는 통상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 주식 수도 적기 때문에 시세조종에 이용되기 쉽고 주가 급등락이 심한 만큼 별다른 이유 없이 어느 순간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투자자의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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