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계획 발표로 불확실성 리스크(위험 요인)가 해소됐다며 BTS 공백기에도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신인 모멘텀 등으로 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최근 BTS 4명의 연말 입대 계획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이브의 경우 구매력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만큼 내년 데뷔할 신인 3팀 등을 통한 이익 성장이 경쟁사 대비 클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BTS 공백기에도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3천240억원으로 올해(3천억원)보다 8.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BTS 멤버는 2025년 6월 전원 전역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부터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팬덤의 역대급 보복 소비가 전망되며 주가는 내년 하반기부터 선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를 내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봤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