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종근당 목표가 15만 원 상향
6일 다올투자증권은 R&D 비용 증가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종근당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6일 노바티스와의 13억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최근 노바티스의 R&D 이벤트에서 CRM(심장-신장-대사질환) 파이프라인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와의 계약금 8천만 달러(약 천억 원)는 4분기에 반영되어 올해 4분기 매출액이 5,025억 원 영업이익은 1,1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각각 29.2%, 668.4% 증가한 수치다.
이어 이 연구원은 "종근당에서 희귀 질환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며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내년 임상2상 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케이캡 계약의 연장 여부는 12월 내 결정돼 보수적으로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지만 기존 매출 성장과 신제품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케이캡 계약 연장 시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6일 오전 9시 1분 종근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12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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