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쿠텐 그룹은 최근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 라쿠텐 은행의 주식 2,55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주식은 은행 지분의 15% 미만에 해당한다.
라쿠텐은 이자부채를 줄이기 위해 매각 수익금을 채권 조기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요일 종가 기준으로 지분 가치는 약 698억엔(4억7470만달러)에 이른다.
라쿠텐그룹은 2020년 이후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현금 소모로 인해 2025년 말 이전에 채권 상환이 약 8000억 엔(54억 4천만 달러)에 달한다.
라쿠텐은 올해 4월 라쿠텐은행을 상장해 720억엔을 조달하고 보유지분을 63.3%로 줄였다. 이번 상장 이후에도 라쿠텐 은행은 연결 자회사로 남게 된다.
주가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거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라쿠텐 은행은 별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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