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4% 이상 하락한 가운데, 항공주가 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5.57% 오른 1만 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5.15%), 제주항공(4.21%), 에어부산(3.38%), 아시아나항공(3.07%), 대한항공(2.69%) 등 항공주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현지시간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 하락하며 배럴당 69.38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이 70달러를 하회한 건 지난 7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시장에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에 대한 의구심을 비롯해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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