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지수 2년만에 최고…"미디어 섹터, 밸류 부담 1도 없어"

박승완 기자

입력 2023-12-12 09:27   수정 2023-12-12 09:3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
"CPI보다 FOMC 영향 클 것"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한 가운데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 급등하면서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장초반 강세다.

6일 코스피는 9.75포인트(0.39%) 오른 2,535.11에 개장했다. 이후 9시 20분 2,536.73으로 추가 상승했다.

장초반 개인 투자자는 1,555억 원 매도 중이다. 반대로 외국인이 377억, 기관투자가는 1,200억 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5%, SK하이닉스 역시 1.86%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35%, 삼성SDI는 0.34% 오르고 POSCO홀딩스는 강보합세다.

NAVER(0.23%)와 카카오(0.58%) 등 빅테크 역시 소폭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현대차(0.16%), 기아(0.23%) 등 자동차주 역시 상승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76포인트(0.21%) 오른 837.01을 기록 중이다. 0.16포인트(0.02%) 오른 835.41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개인이 홀로 2,49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 1,98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0.78% 오르고 에코프로는 0.45% 하락 중이다. 포스코DX(-0.62%) 엘엔에프(-0.38%) 등 2차전지주들은 약세, HPSP는 2.50%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했다.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전월대비 낮아지며 물가 부담이 완화한 가운데 달러는 강보합을 보이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제외한 섹터들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같은 섹터들은 길게 보면 거의 오른 것이 없기도 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 1도 없다"면서 "사실상 가격이나 밸류에이션의 사이클 상 미디어는 이제 막 상승이 시작된 위치"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CPI보다는 목요일 새벽에 나올 예정인 FOMC 결과에 주목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증시 랠리를 기여한 재료의 무게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하락 기대감'보다 컷다는 점도 12월 FOMC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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