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데이터유니버스가 지난 12일 열린 ‘2023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디지털 공헌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ㆍ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ㆍ경제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도가 높은 ICT 우수기업 등을 발굴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3년 연속 기술평가등급 T-3로 우수기술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기술 역량을 보유한 데이터유니버스는 금융사기, 개인정보유출 등 사회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하여 지역사회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데이터유니버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피싱보호’는 빅데이터 분석 및 사기 예측 시스템을 이용, 신종 금융사기 및 시기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기 수법을 알려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지하철 2, 5, 9호선 전동차 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휴대폰분실보호’는 고가의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분실폰의 카메라, 저장공간 등을 원격제어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고 회수 가능성을 높여 금전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토대로 기술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 12월 중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오토콜’은 주차한 차량에 개인 연락처 노출 대신 안심번호를 제공하여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차 문화를 조성하였다. 이 밖에 ‘휴대폰가족보호’는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한 가족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케어 기능으로 보호가 필요한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대처를 돕고 있다.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2023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ICT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일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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