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이 내년 말 5,000을 달성하고 그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니콜 이누이 HSBC 수석 자산 전략가는 연준이 경기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연착륙이 일어날 경우 S&P500 지수가 2024년 5,000 선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분석에 따르면 과거 S&P500 지수는 경기 침체를 피랄 때 금리 움직임을 멈춘 후부터 첫 금리 인하 후 6개월 사이 편균 22%의 수익을 올렸다. 따라서 이번에도 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6개월까지 2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HSBC는 이 시점을 내년 3분기로 내다봤다.
HSBC는 내년에 있을 금리 인하가 증시에 순풍을 불어올 것이라고 봤다. 반대로 경제 둔화 상황 속 기업 실적과 내년 11월 예정인 대선은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대선이 있는 해 시장 수익률이 작은 경향이 있다.
한편 이누이는 2023년을 '어두운 시나리오'로 시작해 '신중한 낙관론'으로 끝나는 전환점이 됐다고 봤다.
다만 그녀는 "시장 기대가 2024년으로 갈수록 더 낙관적이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올해 보합을 보인 실적 성장률이 2024년에는 8%로 늘어나겠지만 여전히 둔화한 경제 활동이 예상치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