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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자금담당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간 하마스와 산하 군사 조직에 자금을 전달해온 수비 파르와나와 그의 형제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르와나는 하마스 군사 조직에 자금을 전달해온 몇 안 되는 악명높은 환전업자"라고 덧붙였다.
파르와나를 포함한 환전업자들은 이란을 포함한 외국 지원자에게 자금을 수령한 뒤 국제금융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세탁 과정을 거쳐 하마스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
이스라엘군은 "파르와나는 지난 몇 년간 하마스에 수천만달러를 보냈고 가자지구 전쟁 중에도 같은 일을 했다"며 "이 돈이 하마스의 군사적 능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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