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9~20일 이틀간 한국에서 제7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Shuttle Meetin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는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양국 금융당국은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과 금융감독·규제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지난 2014년 11월 체결한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양국 당국간 감독 협력의 범위가 금융혁신, 지속가능금융 등 새로운 감독 현안으로까지 확대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금융위와 유관기관은 ‘NextRound(산업은행 주관)’를 비롯한 IR 행사를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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