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1월 인플레이션이 완화 조짐을 보이며,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약해질 것이란 중앙은행의 관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신선 제품을 포함한 소비자 가격은 전넌비 2.5% 상승했다고 일본 내무부가 금요일 보도했다. 이는 10월에 예상치 못한 급한 상승을 보인 후 완화된 모습이다. 에너지 비용 감소와 가공 식품 가격 상승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선 제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지표 또한 3.8%로 감소해 전문가 예상에 일치했다.
최근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물가 압력이 점차 냉각될 것이라는 일본은행에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완만해지는 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자 지출이 늘면 안정적인,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한편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더라도 수입품과 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일본 은행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할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번주 초에 있던 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중단 여부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관련자들의 3분의 2은 4월 정도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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