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이끄는 수도권…청약도, 거래도 늘었다

성낙윤 기자

입력 2023-12-22 15:40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전체 청약통장 중 65%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 또한 크게 늘었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 59만6,32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를 차지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율이 31.50% 였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1순위 청약 경쟁률 역시 수도권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올해(1월~11월) 기준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15.67대 1을 기록, 비수도권 청약경쟁률(7.32대 1) 대비 약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7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만5,738건) 대비 약 2배 수준에 이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서울 4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을 비규제지역으로 설정, 청약 문턱을 낮췄다. 여기에 종부세를 손보는 등 아파트 거래를 제약하던 제도를 대거 손질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