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내년에 음식배달과 광고 분야에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분석가들은 내년이 투자자들이 최근 몇 년간 '독의 성배'였던 음식 배달과 같은 하위 부문과 광고 분야에 다시 참여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투자 은행이 제시한 음식 배달 업체 이름에는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와 영국의 딜리버루(Deliveroo)가 포함됐다.
분석가들은 "우리의 음식 배달 업체 리스트는 현재 1년 평균 EV/EBITDA 배수에서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V/EBITDA 비율은 회사의 기업 가치를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수익과 비교한다.
광고 분야의 경우, 투자 은행은 스위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인 헴넷(Hemnet)과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아데빈타(Adevinta)와 같은 기업을 주시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 행동 패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온라인 의류나 온라인 식료품 배달과 같은 분야의 구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금리 인하가 하위 부문에 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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