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5G속도 22% 개선…서울 외 지역은 '아직'

이근형 기자

입력 2023-12-27 12:00   수정 2023-12-27 14:16

LG U+ 서울지역 5G에서만 개선
전국·LTE·품질 등은 여전히 3위


올해 LG유플러스의 5G 통신 속도가 서울 지역에서 KT를 소폭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받은 영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지역 LG유플러스의 5G 속도가 1년 전보다 21.9% 향상됐다고 27일 밝혔다.

통신사별 속도는 SK텔레콤 1,101.37Mbps,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이었다.

다만 전국을 기준으로는 여전히 LG유플러스의 속도가 3사 중 크게 못미쳤다. 전국 기준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U+ 881.00Mbps 등이다.

또 5G서비스 품질 미흡지역도 LG유플러스는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총 13곳으로 3사중 가장 많았다. 품질 미흡지역은 KT가 9개로 가장 적었고 SK텔레콤이 10개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지역을 말한다.

KT는 LTE 속도가 130Mbps에서 171Mbps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에서의 5G속도도 874Mbps에서 1003Mbps로 빨라져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LTE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 순이었다.

정부는 국내 5G 다운로드 속도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UAE보다도 2배 이상 빨랐다고 설명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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