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18%) 오른 2,617.9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2,236.4)와 비교해 17.6%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말 폐장에 따른 관망 심리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벤트 영향력이 크지 않고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가격 부담이 있어 신규 매수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323억 원)과 외국인(187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554억 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8%)와 SK하이닉스(-0.43%)가 하락 출발했고, 현대차(1.26%)와 기아(2.2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8포인트(-0.21%) 내린 858.01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말(679.29) 대비 26.3% 오른 수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 원, 350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1천억 원 넘는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엘앤에프(4.66%)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292.4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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