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실장' 모두 교체…비서실장에 이관섭

임동진 기자

입력 2023-12-28 16:40   수정 2023-12-28 16:40

신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3실장’과 외교부 1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임하고,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내년 1월1일부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외교부 주독일대사가 발탁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교체하며 ‘2기 대통령실’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 3분의 1 정도 된다"며 "내 소임은 다 하지 않았나해서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승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이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정무 감각까지도 훌륭하게 갖췄다"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고 했다.

성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 전문가"라며 "정부 정책의 합리적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장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북미국장,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이렇게 보시다시피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이라며 "대통령의 외교 분야, 안보 분야 업무를 보좌하는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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