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1온즈 골드바를 판매한 지 몇 달 만에 월마트도 다양한 금 제품을 온라인 상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X(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월마트가 금과 은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것은 금융 변화"라고 소식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월마트는 소비자에게 금괴를 직접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나 귀금속 거래소 APMEX와 USMINT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소매 업체를 통해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노출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트코는 9월부터 골드바 판매를 시작을 알렸다. 현재 코스트코 일부 매장에서도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는데 3분기 판매량은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차드 갈란티 코스트코 CFO는 "사이트에 골드바를 업로드하면 일반적으로 몇 시간 안에 완판된다"고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 향후 금값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골드바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금 현물 가격은 약 12% 상승했으며 이번주 사상 최고인 2,088달러를 경신했다. 금의 강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티베리어스 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든, 전쟁이든, 금리 인하든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금이 답"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JP모건은 내년도 기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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