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가격 전쟁 속에서도 중국의 BYD가 작년 한 해 동안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월요일(현지시간) BYD가 2023년에 완전 전기차 160만 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140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2022년보다 62%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또한 회사는 작년 상반기에 동안 15억 달러로 수익을 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발표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격동의 해를 막아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빠른 상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중국 차 제조업체들은 작년에 2002년(690만 대)보다 증가한 940만 대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판매량이 1,150만대로 더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추이둥슈 중국 자동차 협회 사무총장은 "산업 재편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하지만 누가 장기적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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