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물량 36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역대 최단기간인 1년 3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 12대에 대한 납품을 완료했다.
KAI가 지난해 12월 29일 폴란드에 수출형 경전투기 FA-50GF 12대를 납품했다고 2일 밝혔다. FA-50GF는 폴란드의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게 된다.
KAI는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7월 FA-50GF 1, 2호기를 시작으로 12호기까지 인도했다.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에 따라 장비와 무장을 강화한 FA-50PL 형상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FA-50GF 12대의 연내 적기 납품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의 협력이 있어 달성할 수 있었다”며 “KAI의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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