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전자 가나…삼전·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입력 2024-01-05 08:43   수정 2024-01-05 08:44


NH투자증권은 5일 반도체 업황 및 반도체 판매가격 개선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PC와 모바일 일부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회복으로 인한 가동률 회복과 일반 메모리 수요 증가는 하반기 삼성전자의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2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3.6%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6천억원 수준.

류 연구원은 "이 같은 기대 이상의 실적은 메모리 출하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적자 폭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또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15만8천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전략적인 공급 조절과 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경쟁력과 일반 메모리 판매가격 상승이 가속하면 추가적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1천9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의 추정치(2천300억원 영업손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류 연구원은 "낸드 부문의 적자 축소 폭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점이 아쉽지만 공급 조정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작년 4분기에도 적자 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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