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동결 98% 예상"…채권시장 심리 악화

정호진 기자

입력 2024-01-09 10:17  

금융투자협회, 2024년 2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매파적 FOMC 의사록 발표에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설문응답자의 98%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응답은 2%에 불과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12월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전망 심리 지수는 90.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50.0)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되어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34%(전월 8%)가 금리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26%p 상승하였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4%(전월 58%)로 전월대비 3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됐다.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2%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둔화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2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4%(전월 16%)가 물가하락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8%p 상승하였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1%(전월 82%)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한편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됐다.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되자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2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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