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위탁판매 전문 오너클랜이 재고 처리를 위한 ‘자동 할인 완판 시스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동 할인 완판 시스템’은 n 개월간 팔리지 않은 상품을 일정 일수마다 판매자가 설정한 가격으로 낮춰준다. 원하는 재고를 모두 완판하면 프로그램은 자동 중단된다. 오너클랜 자동 물류화팀 관계자는 “판매되지 않는 재고 때문에 고충을 느끼는 공급사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너클랜에 제품을 공급하면 반드시 팔리게 되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목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자동 할인 완판 시스템’은 오너클랜에 제품을 공급하는 모든 공급사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판매에 실패한 공급사뿐만 아니라, 제품의 적정 가격을 책정하기 힘든 초보 판매자에게도 유용하다. 판매가 부진할 경우, 판매자가 설정한 시간과 비율로 판매가를 자동으로 낮춰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시스템 가동이 중지되며 적정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너클랜 기획팀 관계자는 “’자동 할인 완판 시스템’은 제품이 입고되었을 때, 자동으로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게 해 주어 초보 판매자들이 꼭 이용해 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점점 스마트하게 쇼핑을 하고 있다. 저렴하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현명한 쇼핑, ‘가성비 쇼핑’을 원함은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동 할인 완판 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판매자들이 재고를 스마트하게 소진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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