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5% 약세 마감…시장예상 밑돈 실적 여파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5거래일째 약세흐름이 지속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58포인트(0.26%) 하락한 2,561.24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를 앞세워 장 초반 1%대 반등에 나서며 2,6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삼성전자의 실적에 더해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도 700억원 어치를 내달 팔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매도 강도는 현저히 둔화됐다.
개인도 80억원 매도 우위.
반면, 외국인은 7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이틀째 매수 우위 흐름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 SK하이닉스(1.03%), NAVER(1.32%), 카카오(2.62%)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2.35%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0원(0.02%) 떨어진 1,315.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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