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30 자문단과 대화...청년 이경험 지원 예산 3배 상향
정부가 청년 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른 지역의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월 체류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기재부 2030 자문단과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을 지난해 553억원에서 올해 1,718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리고 스타트업에 특화된 일경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또 혼인·출산 또는 3년 이상 가입 후 중도해지할 경우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눈높이와 현실 일자리와의 괴리를 취업난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청년의 전세·주택구입 대출 요건 완화 등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 이동성 제고 방안'을 시리즈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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