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모든 사이클 기술 보유"...우진엔텍, "오버행 물량 최소화"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1-11 14:19   수정 2024-01-19 16:08

갑진년 첫 상장주자 우진엔텍, 유통물량 17%…따따블 기대
우진엔텍, 원전 해체 핵심 기술 개발 성과 보유…선점 가능성


오는 24일 갑진년 첫 상장을 앞두고 있는 우진엔텍이 11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내용과 핵심 경쟁력, 상장 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우진엔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6만 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4,300원 ~ 4,900원이다. KB증권을 주관사로 1월 8 ~12일에 걸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17.78%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를 차단했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펼치며,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원전 건설 후 필수 절차인 시운전 정비부터 상시 운영중인 발전소의 경상정비, 정기적으로 가동 정지상태에서 분해 점검을 수행하는 계획예방정비, 원자력발전소 해체 분야까지 아우르며 발전소의 모든 사이클을 다루는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진엔텍은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원전 해체의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보유하며 향후 해체시장 선점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와 2019년 12월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원전 해체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2023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 총 478억 원 이상을 보유하며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균형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우진엔텍은 각 사업부를 고루 성장시키며 2022년 매출 37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이미 전년도의 기록을 넘어섰다. 3분기 누적 매출액 304억 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연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전방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원전해체 기술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 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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