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업체 BYD(비야디)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BYD는 16일 "유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 제조업체로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로 2024에서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YD는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럽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촉진하고 BYD의 친환경적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로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 내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기간 BYD는 공식 파트너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지원한다. 최신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클 슈(Michael Shu) BYD 유럽 지사 총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차의 최신 발전상을 알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BYD의 의지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BYD는 배터리 기업으로 시작해 전기차 제조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302만대를 판매해 2022년에 이어 세계 1위 친환경차 제조업체 자리를 유지했다. 2022년 유럽 시장 진출 이후 현재 19개 유럽 국가에 230개 매장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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