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월 1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현지시간 16일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세와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0.62% 하락해 37,361.12에 마감했다. S&P 500 도 0.37% 하락하며 4,765.98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리며 14,94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11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오르며 4.064%를 기록했다. 연준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가 연설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가 월가의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국채가 4%위로 올라갔다.
S&P500 기업 가운에 30개 정도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 78%가 예상에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톰 헤인린 US뱅크 자산 매니지먼트의 시니어 투자 전략가는 은행들의 실적을 봤을 때 "현재까지 소비자들이 꽤 잘 버티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며 "신용카드 잔액이 늘었지만, 계좌 성장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12월 소매 데이터를 대기하고 있다.
[특징주]
■ 기술주
마이크로호스프는 +0.46% 상승했으며, 엔비디아가 +3.06%로 크게 올랐다. 다만 애플이 -1.23%, 알파벳이 -0.11%, 아마존이 -0.94%, 메타가 -1.88% 하락하였다.
애플이 설날을 맞아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아이폰 등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 보잉
웰스파고가 737맥스 9 모델에 대한 이슈를 들어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하향하면서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 AMD
AMD는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8.3% 올랐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실적 발표는 1월 30일로 예정돼있다.
■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화요일 아침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예상에 상회하는 매출과 EPS를 발표하면서 0.7% 상승했다. 모간스탠리는 매출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4%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다보스 포럼이 시작된 가운데 하락했다. 현지시간 16일 STOXX600 지수는 0.24% 내리며 473.06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장보다 0.30% 하락한 1만6,571.68에, 프랑스 파리 CAC 지수는 0.18% 내린 7,398.00에 장을 마감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8% 하락한 7558.3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 시황]
16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70포인트(0.27%) 상승한 2893.99, 선전성분지수는 28.15포인트(0.31%) 오른 8992.07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홍해사태 영향으로 공급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에 압력을 줬다.
이날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2달러(1.13%) 하락한 배럴당 7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0.40달러 (0.51%) 내려서 배럴당 7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34% 내려 2,027.38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02% 하락해 2,030.7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5일 오전 6시 1.33% 상승한 43,320.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22% 강세보이며 2,586.90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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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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