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정책적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NH투자증권의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435억 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74억 원으로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사업 확대에 따른 신규 채용 증가, 침해 사고 관련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2024년부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로 접어들며 수익성 또한 재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6월 제품 침해 사고가 발생했지만,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 등 재무적 영향도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업 측면에서도 도입 연기 사례가 있었으나 재개된 만큼 4분기 실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지니언스가 공공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 또한 높여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NAC 제품의 꾸준한 성장에 더해 금융·민간 부문 EDR 도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로 트러스트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Genian ZTNA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주요 예산 사업엔 사이버보안펀드 조성 사업이 추가됐으며, 제로트러스트 신보안체계 실증 확산 및 사이버보안 통합 플랫폼 구축 등에도 예산이 신설·확대됐다.
심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망분리 제도 개선 또한 지니언스의 ZTNA, EDR 사업에 있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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