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 경신…주가 10만원 돌파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10만 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어제(18일) 보다 3.49% 오른 10만 900원에 거래됐다. 52주 신고가로, 2.67% 상승 출발한 이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 중인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전거래일(18일)까지 상승률만 18.49%로 집계된다.
직전분기 호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7억 원으로 3개월 전(787억 원) 보다 24.1% 증가했다.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은 18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연간 매출을 3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증권가 기대도 커지는 모습인데 지난주 키움, 상상인증권에 이어 삼성, 신한투자, SK 등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 이어 다른 국가에서도 전력기기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회사가 중저압 차단기 신공장을 건설해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두 배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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