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SNPLab)이 지난해 12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에서 진행한 해외 개별 IR 활동 지원 사업에 참가하여 투자유치 잠재력 보유기업인 비기너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자본유치 유망기업 발굴사업인 코어(CORE)100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투자유치 활동 다각화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2023년 해외 IR 활동 후 해외 계약 혹은 합의 체결 1건 이상인 성과 보유 기업 10개사를 선정하는 익스팬드 기업 부문과 2023년 해외 IR 활동 시작 혹은 진행 중인 투자유치 잠재력 보유 기업 15개사를 선정하는 비기너 기업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기업에 익명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여,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걱정 없는 마이데이터 활용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에스앤피랩은 지난 3월, 핀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마이데이터 협회에서 주최하는 ‘MyData Operator Award 2023’을 수상하였고, 6월에는 북미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콜리전 2023’에서 약 1,500개의 스타트업 참가 기업 중 200개 정도의 우수 기업만 참가할 수 있는 쇼케이스에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북미 최대 미디어사인 Comcast가 주관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Boomtown IR 피칭 프로그램’에서 약 1,500여 글로벌 스타트업 참가 기업 중 최종 28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졌다.
덧붙여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 최대 이커머스 회사인 BHG, 핀란드 공공기관인 Ministr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 Finnish Tax Administration, 핀란드 미래전략 기관인 Finnish Innovation Fund Sitra 등과 핀란드 현지에서 미팅을 갖고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러한 2023년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에스앤피랩은 인베스트서울의 해외 개별 IR 활동 지원에서 비기너 기업 부문에 선정되어 소정의 상금을 지원받았다.
에스앤피랩 이재영 대표는 “2023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SDK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및 유럽에서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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