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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총선을 앞두고 리시 수낵 총리가 추가 감세의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책임감있게 (감세)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세금을 더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순위는 매우 명확하다. 지출과 복지를 통제해 세금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제1야당 노동당에 지지율이 크게 뒤지자 이를 만회하고자 추가 감세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도 3월 6일 발표하는 봄 예산안에 감세안을 넣겠다는 의중을 시사했다고 BBC가 전했다.
헌트 장관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면서 "세금이 낮은 나라일수록 경제가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한다"며 "우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와 아시아 국가들은 세금이 더 적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3월 예산안에서 소득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BBC는 해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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