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2500억원 줘야"...카드사 소송 내막

입력 2024-01-22 16:39  



카드사 8곳이 통신 3사에 2천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며 공동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BC·농협 등 8개 카드사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대한 2천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카드사와 통신사는 제휴를 통해 '통신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통신사는 할인액을 포함한 전체 통신비에 대해 부가세를 내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22년 카드 통신비 할인액은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부가세 2천500억원을 돌려받았다.

이에 카드사는 통신 3사가 국세청에 경정청구를 해 받은 카드 통신비 할인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액을 돌려달라는 주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제휴카드의 통신비 할인에 드는 금액은 카드사가 모두 부담해왔다"며 "카드사가 지원한 금액에 대해 카드사에 돌려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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