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직원 1,000명 감원 소식에 시간외 급등

입력 2024-01-24 13:31   수정 2024-0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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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베이(eBay)가 1,000여명의 인력을 줄인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베이는 회사 인력의 9%에 달하는 1,000개의 정규직 인력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이안노네 이베이 CEO는 "전체적 인원수와 비용이 우리 사업 성장을 초과했기에 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팀을 조정, 통합하여 엔드투엔드(E2E, 부서 간 소통이 필요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전 세계 고객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조직 변화를 구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곧 역할 조정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상담에 들어갈 것이라고 회사 블로그에 게재된 편지에서 밝혔다. 또한 이러한 대화를 위해 24일에는 직원들이 재택에서 근무할 것을 요청했다.

이베이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때 소비자 트렌드가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상승이 투심에 영향을 주며 비필수 소비재 수요를 압박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 실적 발표는 2월 21일에 예정되어있다.

해당 소식에 이베이 주가는 이날 시간외에서 3.6%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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