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오후 3시24분께 중국 남동부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의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3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TV(CCTV) 등이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아직 화재 현장에 갇힌 사람이 있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구조·치료와 희생자 유가족 위로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사망자 34명이 확인된 윈난성 산사태(22일)와 사망자 3명이 나온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진(23일)에 이어 발생한 대형 재난이다.
시 주석은 이번 화재를 가리켜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라며 "조속히 원인을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추궁하고,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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