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먹고 알 먹고…더블 배당 '찬스'

정경준 기자

입력 2024-01-25 15:16   수정 2024-01-25 16:39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시행…분기배당도 겹쳐
대신증권 "지금부터 고배당지수·종목 매수 시기"


올해부터 변경된 결산 배당기준일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결산 배당기준일과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겹치면서 이른바 '더블 배당' 찬스도 예상된다. 투자자라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제도 시행으로 오는 3월 중에서 4월 초 사이에 2023년 결산 배당기준일이 확정되고 이와 동시에 3월말에는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어서 '더블 배당'시즌을 맞게 된다.

이와 관련,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고배당지수·종목에 매수 해야 하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3월말에는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예정돼 있어 '더블 배당'까지 염두에 둔다면 더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코스피200 고배당지수 기관 수급 추이를 보면 평균적으로 배당기준일 약 45거래일 전부터 기관 누적 순매수세가 확대되는데, '더블 배당' 등 배당 투자 매력도 확대로 기관 자금 유입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배당을 이중으로 받으면서 동시에 자본차익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한 4대 금융지주사들은 결산 배당과 분기 배당까지 맞물리면서 더더욱 배당투자 매력도가 확대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개선·적용된 결산 배당기준일 제도에 따르면, 종전에는 통상적으로 배당주주를 연말에 확정했던 것과 달리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금액을 우선 확인 후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결산 배당의 경우 투자자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기준일이 늦으면 4월초까지 설정될 수 있도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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