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돼지" 올림픽공원 낙서범, 초등생이었다

입력 2024-01-25 21:15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 낙서를 한 2명이 붙잡혔다.

송파경찰서는 스프레이 낙서를 한 남자 초등학생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7시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들어와 빨간 스프레이로 '네 돼지' 등 한글과 영어로 휘갈긴 낙서 10여개를 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거지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 부모에게 연락해 함께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며 현재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여서 경찰에 입건되지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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